[LPGA] 박인비 유소연 공동선두…한국 선수끼리 우승 경쟁

2020-12-06 1

[LPGA] 박인비 유소연 공동선두…한국 선수끼리 우승 경쟁

[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끼리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오늘(6일) 끝난 3라운드에서 박인비와 유소연, 재미교포 노예림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9번홀 그린, 내리막 라인에서 친 박인비의 퍼트가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18번홀 먼거리에서 친 퍼트는 홀 앞에서 멈춰서 버디를 잡지는 못했지만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습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두번째 정상에 오를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반에 샷은 좋았습니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에 만족합니다."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유소연도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유소연도 공동 선두에 올라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반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재미교포 노예림도 박인비, 유소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노예림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18번홀에서 벙커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선두에 한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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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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